1. 인터스텔라의 뒤를 잇는 우주영화
화성에서 탐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아레스 3팀 대원들이 18화 성일에 폭풍을 만나게 됩니다. 폭풍을 예상하긴 했지만 예상보다도 더 큰 위력에 임무가 중단이 되고 화성 상승선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임무가 중단되고 화성 상승선도 그로 인해 기울게 되자 팀원 중 한 명인 마크 와트니는 케이블과 통신장비로 기우는 것을 막자고 제안하고 본인이 나서서 처리하려다 통신안테나에 맞아 튕겨나가게 됩니다. 동료들을 그를 찾으려 하지만 거대한 폭풍으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고 이미 화성 상승선은 정상적인 궤도를 벗어나자 대장인 루이스는 나머지 팀원들을 태우고 자신이 나서 마크를 찾아보지만 마크의 생명유지장치는 이미 오프라인으로 나타나면서 화성 상승선을 유지하기 위한 제어 로켓까지 점화한 마당이라 슬픔을 머금고 화성을 탈출하게 됩니다. 나사는 이 보고를 받고 공식적으로 마크의 사망을 발표합니다. 폭풍이 멈춘 후 살아있던 마크는 기지로 돌아오고 다음 화성탐사팀이 4년 후에 화성에 도착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남은 식량은 약 300일가량이라 마크는 기지를 발휘해 기지 내에 흙을 깔고 인분을 뿌려 감자를 심게 됩니다. 물도 필요하게 되자 마크는 연소장치를 통해 물을 만들어내어 결국 감자를 재배하기에 이릅니다. 나사에서는 화성 사진을 통해 마크가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데 마크가 오래전 임무를 마쳤던 마스 패스파인더를 찾아오자 나사도 그것을 통해 마크와 교신하려 합니다. 마스 패스파인더의 카메라가 360도 회전하는 것을 알게 된 마크는 16진법을 팻말로 만들어 카메라가 가리키는 방식을 통해 나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려고 하고 나사의 연구진들이 패스파인더의 코드를 조작하여 텍스트 기반의 통신을 마크에게 가르쳐 서로 교신을 하기에 이릅니다. 마크는 자신의 동료들에게 자신의 생존사실을 알렸냐고 나사에 묻지만 나사는 마크의 동료들이 동료를 버렸다는 죄책감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을 막기 위해 알리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마크는 크게 분노하고 결국 아레스 3팀 대원들은 마크의 생존 소식을 알게 됩니다.
2. 마션의 뒷이야기
인기 우주 영화인 그래비티와 인터스텔라에 이어 3년에 걸쳐서 개봉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영화입니다. 인터스텔라에 나온 배우가 두 명이나 마션에 또 나오게 되면서 인터스텔라의 다른 이야기가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도 많이 나왔습니다. 원작에서 철저하게 과학적으로 고증되어있어 그것을 영화로 만드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닐까라는 말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영화로 각색을 잘 한 편이라고 합니다. 영화상에서 가장 중요한 배경인 화성의 촬영지는 요르단이라고 하는데 이전에도 많은 우주영화를 촬영한 곳이라고 합니다.
3. 희망이 보이는 우주영화
마크를 제일 빠른 시간 안에 구출하기 위해 나사에서는 귀환 중이던 아레스 3팀이 탑승하고 있던 우주선을 가속하게 하여 우주로 보낸 보급선과 도킹하고 다시 화성으로 보내 마크를 미리 착륙시켰던 아레스 4팀의 화성 상승선에 태워 우주선과 만나게 하는 방법을 제안하게 됩니다. 이 방법은 마크를 빠르게 데려 올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아레스 3팀이 도킹에 실패할 경우 대원들 모두가 사망하게 되는 커다란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크를 두고 왔다는 죄책감을 가졌던 대원들은 당연하게 그 계획을 실행하겠다고 하고 마크도 말도 안 되는 계회이라고 했지만 계획을 수행하게 됩니다. 7개월 뒤 우주에서 아레스 3팀과 마크는 다시 재회하게 되고 대장인 루이스는 직접 마크를 구출하게 됩니다. 마크와 아레스 3팀은 지구로 무사히 귀환하고 이후 마크는 나사의 우주인 훈련교관으로 재직하며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마션은 다른 우주영화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희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생물이라고는 없던 화성에서 주인공은 감자를 키워 식량으로 충당하고 지구에 있는 사람들과 교신에도 성공합니다. 또한 여러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마크는 실망을 짧게 하고 해결책을 고민함으로써 영화를 보는 내내 주인공이 죽을까 봐 걱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번엔 또 어떤 기발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까 하는 기대가 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화성에서 살아 돌아온 주인공을 열렬히 응원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댓글